탈꼴찌 했는데, 갑작스러운 수베로 감독 경질...한화, 왜 칼 빼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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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도 벗어났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쓸쓸히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손혁 한화 단장은 "감독 경질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후에도 논의가 됐다. 수베로 감독이 2년 동안 선수단 파악을 끝냈고, 올해는 이기는 야구를 하길 원했다. 그러나 연패 기간 동안에 감독 교체 논의가 진행됐고, 분위기 반전을 이뤘지만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며 수베로 감독과 동행을 끝낸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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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꼴찌에서도 벗어났다. 최근 페이스도 좋았다.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감독 경질이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쓸쓸히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화는 11일 ‘수베로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제13대 감독으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감독 경질 소식이었다. 이날 한화는 삼성에 4-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전 이미 감독 교체가 결정이 됐고, 손혁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수베로 감독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경질 이유는 간단했다. 앞으로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2년 동안 수베로 감독 체제에서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고, 올해는 상위권 도약을 꿈꿨다. 그러나 여전히 한화는 하위권을 전전했다. 연패에 빠진 동안 감독 교체 논의가 빠르게 진행됐고, 연승 모드에 들어갔어도 수베로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감독 경질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후에도 논의가 됐다. 수베로 감독이 2년 동안 선수단 파악을 끝냈고, 올해는 이기는 야구를 하길 원했다. 그러나 연패 기간 동안에 감독 교체 논의가 진행됐고, 분위기 반전을 이뤘지만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며 수베로 감독과 동행을 끝낸 이유를 전했다.
지금까지 ‘리빌딩’을 표방했다면, 이제는 ‘이기는 야구’를 추구하는 한화다. 최원호 감독을 선임한 이유도,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퓨처스리그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선수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빠르게 팀 분위기를 수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수베로 감독과 이별을 택한 한화.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최원호 감독 체제로 돌입한다. 최 감독은 “수베로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시즌 중 갑자기 중책을 맡게 됐다. 경황이 없지만 열심히 팀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큰 책임감을 느끼며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한화 이글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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