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이강인 스리톱 기대합니다"…손흥민이 직접 이강인 영입 '촉구'한 이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요르카의 '왕' 이강인의 이적설이 뜨거운 가운데 유력한 2팀으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잉글랜드 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적극적이던 ATM이 최근 임대생 로드리고 리켈메로 간을 보는 사이, 토트넘이 빠르게 치고 나왔다. 이강인과 한국 대표팀 동료 손흥민이 '최선봉'에 선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코페' 기자인 미구엘 앙헬 디아즈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는 것은 이강인 영입에 토트넘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heboyhotspur'는 '손흥민-해리 케인-이강인'으로 이어지는 토트넘 스리톱을 그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구단 경영진에게 이강인을 영입하도록 조언했다. 이강인이 토트넘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거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은 22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을 펼치며 EPL의 관심을 끌었다. 이미 라리가에서 자질을 증명했고, 이제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를 밟기를 희망할 것이다. 토트넘으로 이적이 흥미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역시 이강인을 영입할 재정적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케인-이강인 삼격편대가 구성될 수 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윙어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선수다. 올 시즌 6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이강인은 토트넘에 골과 어시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케인, 손흥민 등 더 수준 높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면 그 숫자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은 올 시즌 실망스러웠다. 토트넘은 더 수준 높은 공격력을 위해, 공격의 깊이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강인 영입이 토트넘 입장에서 최고의 장기적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2015년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했다. 최고의 계약임이 증명됐다. 이번에 이강인이 토트넘과 계약한다면, 이강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 손흥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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