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월트디즈니 가입자 감소에 다우 0.7%↓

신기림 기자 2023. 5. 1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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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출시한 알파벳에 힘입어 기술주는 올랐지만 지역은행과 부채한도 불안이 이어졌다.

이날 증시에서 다우와 S&P500은 월트디즈니와 지역은행 불안에 하락했고 나스닥만 알파벳 급등에 상승했다.

다른 지역은행 주가도 떨어져 KBW 지방은행주는 2.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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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지하철역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출시한 알파벳에 힘입어 기술주는 올랐지만 지역은행과 부채한도 불안이 이어졌다.

◇ 나스닥 나홀로 상승…월트디즈니 8.7% 추락

1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21.82포인트(0.66%) 하락한 3만3309.51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7.02포인트(0.17%) 하락한 4130.62로 체결됐다.

반면 나스닥은 22.07포인트(0.18%) 상승한 12,328.51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증시에서 다우와 S&P500은 월트디즈니와 지역은행 불안에 하락했고 나스닥만 알파벳 급등에 상승했다.

월트디즈니는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가입자가 줄면서 8.7% 추락했다. 지역 중소은행 팩웨스트뱅코프는 지난주 예금이 9.5% 감소해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더 많은 담보를 제공했다고 밝혔고 주가는 22.7% 폭락했다.

다른 지역은행 주가도 떨어져 KBW 지방은행주는 2.4% 하락 마감했다. 최근 3개 은행들의 파산에 은행업 전반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는 미국 최대 대출 기관 중 약 113 개가 위기에 대비해 마련한 160억 달러의 보충하는 데 드는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성형 AI 열풍에 알파벳 4.3% 상승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의 올리버 퍼쉬 수석 부사장은 로이터에 은행 불안에 대해 "광범위한 문제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역은행 투자자들에게는 더 많은 골칫거리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미국 부채 한도 증액을 둘러싼 워싱턴의 교착 상태도 투자 불안을 일으켰다. 퍼쉬 부사장은 "부채 한도 시한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AI서비스를 출시한 알파벳 주가는 4.3% 올랐다. 생성AI를 주도하는 오픈AI에 대규모 투자해 시장 주도권을 쥔 것으로 여겨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0.7% 떨어졌다.

에너지 섹터는 유가 하락과 더불어 내렸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67달러(2.32%) 하락한 70.88달러로 마감됐다.

엘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 최고 경영자를 찾았다는 트윗을 올린 후 테슬라 주가는 장막판 뛰면서 2.1% 상승마감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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