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미래가 되고 싶어요”...캉테, 첼시와 재계약 체결 코앞
은골로 캉테가 첼시와의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캉테는 12일(한국시간) ‘풋볼 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와의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캉테는 “첼시 미래의 일부가 되고 싶다. 그들은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이번 시즌은 첼시답지 못한 활약이었지만 우리는 성공 가도를 원하고 있다. 내가 어디로 향할지 모르지만 나는 첼시에서 뛰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캉테는 2015년 레스터 시티에서 동화 같은 우승 후 2016년 첼시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리그 우승과 더불어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최정상에도 올랐다.
그러나 2019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에는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대까지 오르며 6개월 동안 팀에서 이탈했다.
현재 첼시와 캉테의 계약 기간은 올 6월까지다. 이미 타 팀과의 협상이 자유로운 상황,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자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정상급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캉테가 첼시를 선택하며 이적설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 역시 지난해부터 캉테와 재계약을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펼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근 몇 주 동안 첼시와 캉테는 세부 사항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현재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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