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이동엽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 ‘장신 가드 + 뛰어난 수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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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엽(193cm, G)은 차기 시즌 어느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치르게 될까?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거기에 패스 능력까지 갖춘 이동엽은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결과, 삼성은 이번 시즌 평균 80실점을 기록한 수비팀으로 거듭났다.
팀에는 악재였지만, 이동엽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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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엽(193cm, G)은 차기 시즌 어느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치르게 될까?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동엽
2015~2016시즌 데뷔한 이동엽은 데뷔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당시에도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됐다. 외곽슛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외곽슛에서도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6라운드 전주 KCC와 경기에서는 3점슛 5개 포함 22점을 넣으며 개인 최다 득점도 갱신했다. 더 이상 이동엽에게 외곽슛은 약점이 아니다. 거기에 패스 능력까지 갖춘 이동엽은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큰 키임에도 작은 가드들 상대로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이동엽의 수비 존재감은 삼성의 수비에 영향을 줬다. 그 결과, 삼성은 이번 시즌 평균 80실점을 기록한 수비팀으로 거듭났다.
#야속했던 어깨부상
이동엽은 시즌 초반에는 김시래(178cm, G)와 이정현(193cm, G)이라는 확실한 가드가 있었기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24분을 뛰었지만, 평균 5.3점 2.9어시스트에 그쳤다. 이후 김시래를 포함한 몇 명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팀을 비웠다. 팀에는 악재였지만, 이동엽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동엽은 그 기회를 완전하게 잡지 못했다. 이동엽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 나올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어깨부상으로 긴 시간을 결장했다. 그 사이 이호현(184cm, G)이 식스맨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후반기에는 주축 선수들이 다 돌아오며 이동엽은 해당 기회를 완벽하게 살리지 못했다. 살리지 못했다. 비록 6라운드에서 분전했지만, 결과적으로 지난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며 조금은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이동엽, 2022~2023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37경기
2) 출전 시간 : 25분 34초
3) 득점 : 6점
4) 3점슛 성공률 : 36%
5) 리바운드 : 3.1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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