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서 걸그룹 데뷔까지…방송도 ‘메타버스’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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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가 방송가의 색다른 소재로 자리 잡았다.
다큐멘터리, 오디션 프로그램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소재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소녀 리버스'는 전·현직 걸그룹 30여 명이 정체를 감추고 버추얼 캐릭터(아바타)로서 가상세계에서 오디션을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
콘텐츠는 오디션 예능 소재의 무대를 가상세계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얻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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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천국의 가족 만나는 포맷
카카오엔터, 버추얼 걸그룹 데뷔
MBC는 VR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의 시즌4 제작에 최근 착수했다. ‘너를 만났다’는 딸, 아내 등을 잃은 일반인 출연자들이 VR 기술로 재현된 가족을 만나는 과정을 담는다. 제작진은 이달 초부터 시즌4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시청자 대상으로 사연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세상을 떠난 엄마,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 등을 그리워하는 사연들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2020년 시즌1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난 7세 딸을 가상현실에서 다시 만난 한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 후 2021년 1월과 2022년 5월에 연달아 시즌2와 3을 선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인의 사진과 영상 등을 수집해 얼굴과 목소리를 VR 기술과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재현하는 데만 1억 원 가까운 비용이 든다. 적지 않은 제작비가 투입되지만, 방송사는 첨단 기술과 휴머니티의 접점을 찾겠다는 목표로 시리즈를 지속해 제작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월 종영한 ‘소녀 리버스’를 통해 발탁된 5인조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를 9일 선보였다. ‘소녀 리버스’는 전·현직 걸그룹 30여 명이 정체를 감추고 버추얼 캐릭터(아바타)로서 가상세계에서 오디션을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 콘텐츠는 오디션 예능 소재의 무대를 가상세계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얻는데 성공했다.
색다른 시도로 화제를 모으면서 최종 우승한 5명은 가상세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곡 ‘초’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앨범 발매뿐 아니라 버추얼 걸그룹으로서 다양한 도전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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