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내년 6월 개통 못한다… "강남·파주 등 부지 인도 지연"

신유진 기자 2023. 5. 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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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첫 번째 노선 'GTX-A'가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6월 착공한 GTX-A 노선 가운데 재정을 투입하는 서울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조기 개통한다.

정부는 GTX-A 노선을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했지만 일부 착공이 지연되는 구간이 발생해 내년 6월 전 구간 개통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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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 개통이 공사지연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첫 번째 노선 'GTX-A'가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의 부지 인도 지연, 주민의 반대 등에 부딪히면서 난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부 구간은 내년 상반기 조기 개통, 늦게 개통하는 구간은 나눠 노선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6월 착공한 GTX-A 노선 가운데 재정을 투입하는 서울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조기 개통한다. 운정역-서울역 민자투간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경기 화성 동탄역까지 82㎞를 잇는 노선이다.

정부는 GTX-A 노선을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했지만 일부 착공이 지연되는 구간이 발생해 내년 6월 전 구간 개통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고양·파주시 등 지자체의 공사 부지 인도가 늦어진 영향이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완공이 2028년 4월로 예상되는 것도 GTX-A 노선의 정상 운영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2027년까지 삼성역 구간에서 무정차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수서역-동탄역 구간과 운정역-서울역 구간을 나눠 운영한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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