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출신' 최원호 감독, '160.7km' 김서현 어떤 보직으로 키울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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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50)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투수 출신' 최원호 감독이 한화의 투수진을 어떻게 구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수베로 감독은 지난 9일 "클로저의 심장을 지녔다"며 '마무리투수 김서현'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선발투수와 마무리투수를 모두 경험해 본 사령탑인 최원호 감독이 김서현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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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최원호(50)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투수 출신' 최원호 감독이 한화의 투수진을 어떻게 구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고의 재능' 김서현(18)에게 장차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화는 11일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구단의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2021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온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는 계약을 해지했다.
최원호 감독은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팀을 이끌게 된다. 수베로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최원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기에 '최원호호'의 새 모습이 KBO리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제부터 선발라인업과 투수진 구성, 마운드 운영까지 한화의 경기 모습 모두 최고의 관심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끌 주제는 '김서현의 보직 설정'이다. 김서현은 시속 150km 후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는 '슈퍼루키'다. 김서현은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7회초에 등판해 첫 타자 호세 피렐라를 상대로 2구 구단 트랙맨 기준 시속 160.7km를 찍었다. KBO 공식 PTS 기준으로는 158.4km가 나왔다. 팀동료이자 KBO 공식 PTS 기준 시속 160.1km를 기록한 문동주와 함께 KBO리그 최고 재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1년차' 김서현은 아직 보직을 확정짓지 않았다. 문동주는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지만 김서현은 아직 어느쪽으로도 가능성이 열려있다.
물론 김서현은 현재 불펜투수로 나오고 있고 본인이 마무리투수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더불어 수베로 감독은 지난 9일 "클로저의 심장을 지녔다"며 '마무리투수 김서현'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김서현은 다양한 구종을 지녔다. 현재 1군에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고 타이밍을 뺏을 때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모두 훌륭하다. 투심 패스트볼의 무브먼트 또한 KBO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든 궤적이다.
김서현은 여기에 고교시절엔 타고난 손 끝 감각으로 너클볼을 구사하기도 했다. 최근엔 메이저리그에서 떠오르는 구종인 '스위퍼'를 구사해보기도 했다. 그만큼 다양한 구종을 지녔고 또 장착할 재능을 갖춘 셈이다.
시속 150km 후반대 패스트볼에 다양한 구종까지 갖췄다면, 이기고 있을 때 한정적인 이닝을 던지는 마무리투수보다 선발투수가 적합할 수 있다. 김서현이 체력과 경험도 갖출 경우, 추후 한 시즌 200이닝을 소화하며 '에이스'로 군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문제를 풀어야할 사람은 3년의 시간을 부여받은 최원호 감독이다. 앞으로 3년 동안 김서현의 보직과 방향성을 결정하고 성공시켜야 한다. 김서현을 어떻게 성공시키느냐가 한화의 반등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최원호 감독은 투수 출신이다. KBO리그에서 총 309경기에 출전했고 그 중 202경기엔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3세이브도 기록한 바 있다. 선발투수와 마무리투수를 모두 경험해 본 사령탑인 최원호 감독이 김서현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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