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운 사이 강남 아파트 '현관문 난도질'…어? 이집이 아니네~

홍효진 기자 2023. 5. 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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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60대 남성 A씨가 현관문을 난도질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60대)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여러 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는 등 침입을 시도했고, 집주인 B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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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60대 남성 A씨가 현관문을 난도질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60대 남성 A씨가 현관문을 난도질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60대)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여러 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는 등 침입을 시도했고, 집주인 B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해당 집이 자신과 채무 관계에 있는 사람의 집인 것으로 착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 8일 집으로 돌아온 B씨는 현관이 난도질 돼 있고 깨진 소주병들이 널브러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CCTV를 확인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피해자 주거지가 채무 관계에 있던 사람이 사는 곳으로 착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모든 범행을 시인하고 있다"며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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