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내주초로 연기…"실무진들 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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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12일(현지시간) 갖기로 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만남이 연기되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들과 매카시 하원의장,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의원, 하킴 제프리 민주당 의원과 척 슈머 민주당 의원이 10~11일 만나 부채 한도 인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은 조건없는 부채한도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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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12일(현지시간) 갖기로 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만남이 연기되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연기됐지만 둘은 다음주 초 만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실무진들은 계속 작업할 것이고 수장들은 다음주 초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회동 연기가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남이 진척되고 있다. 직원들은 계속 만나고 있고 단지 지도자들이 다 모이게 하기는 적절한 때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들과 매카시 하원의장,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의원, 하킴 제프리 민주당 의원과 척 슈머 민주당 의원이 10~11일 만나 부채 한도 인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 규모를 1300억 달러(약 171조9000억원) 줄이는 등 향후 10년간 약 4조8000억(약 6346조원) 달러의 정부 지출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은 조건없는 부채한도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 공화당이 요구하는 예산 삭감 문제는 부채한도 상향과 별개라는 입장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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