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내주초로 연기…"실무진들 작업중"

권영미 기자 2023. 5. 12. 0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12일(현지시간) 갖기로 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만남이 연기되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들과 매카시 하원의장,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의원, 하킴 제프리 민주당 의원과 척 슈머 민주당 의원이 10~11일 만나 부채 한도 인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은 조건없는 부채한도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와 부채한도 상향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12일(현지시간) 갖기로 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만남이 연기되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연기됐지만 둘은 다음주 초 만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실무진들은 계속 작업할 것이고 수장들은 다음주 초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회동 연기가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남이 진척되고 있다. 직원들은 계속 만나고 있고 단지 지도자들이 다 모이게 하기는 적절한 때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들과 매카시 하원의장,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의원, 하킴 제프리 민주당 의원과 척 슈머 민주당 의원이 10~11일 만나 부채 한도 인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 규모를 1300억 달러(약 171조9000억원) 줄이는 등 향후 10년간 약 4조8000억(약 6346조원) 달러의 정부 지출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은 조건없는 부채한도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 공화당이 요구하는 예산 삭감 문제는 부채한도 상향과 별개라는 입장이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