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다크 초콜릿… 뇌졸중 위험 낮추는 음식 5

김수현 2023. 5. 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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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관련 뇌 부위가 손상되는 질병이다.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실린 관련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가 많은 이들은 뇌졸중 위험이 낮았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차를 많이 마실수록 뇌졸중 위험은 낮았다.

다크 초콜릿은 적절히 즐기면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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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두나 딸기, 다크 초콜릿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관련 뇌 부위가 손상되는 질병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급성 뇌졸중 환·자가 연간 10만명 발생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다. 신속하게 치료받지 못하면 몸에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실어증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나이 들수록 걸리기 쉬운 뇌졸증은 전신마비까지 부르는 무서운 노인병이다.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오렌지 주스

100% 무가당 오렌지 주스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이 풍부한 오렌지 주스는 고령 여성의 뇌졸중 위험을 낮춰준다. 또한 천연 식물성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도 풍부하다. 고용량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하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20% 정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 호두

호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뇌졸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른 견과류도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데 좋다.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실린 관련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가 많은 이들은 뇌졸중 위험이 낮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딸기

항산화 물질인 피세틴이 풍부하다. 피세틴은 허혈성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딸기는 당 함량이 적어 당뇨 환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 차

녹차, 흑차, 우롱차 모두 좋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차를 많이 마실수록 뇌졸중 위험은 낮았다. 청량음료를 즐긴다면 차로 바꾸는 게 좋다. 당 섭취도 줄고 심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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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적절히 즐기면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한 번에 30g씩 일주일에 3번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주의사항은 다크 초콜릿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밀크 초콜릿은 코코아는 적고, 설탕은 너무 많아서 효과가 떨어진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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