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양돈농가서 화재…돼지 560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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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10시 54분께 철원 김화읍 청양리의 한 돼지 사육 시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2개동이 모두 타 사육 중이던 돼지 4천여 마리 가운데 어미 160마리와 새끼 400마리 등 총 560마리(소방서 추정)가 불에 타거나 질식해 죽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5대를 투입해 1시간 20분여 만에 진화작업을 마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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