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 스위스 가족, 韓 불고기 맛에 감동(어서와 한국)[어제TV]

서유나 2023. 5. 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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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족이 한국의 불고기 맛에 완전 반했다.

5월 11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95회에서는 한국 여행 3일 차를 맞이한 스위스 영재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이게 한국 전통 고기라고 하면 한국에서 살 것","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 먹어 본다", "고기 택배로 못 보내나?", "이런 게 미식 여행이라면 난 정말 이런 여행을 너무 안 한 것 같다"고 칭찬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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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스위스 가족이 한국의 불고기 맛에 완전 반했다.

5월 11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95회에서는 한국 여행 3일 차를 맞이한 스위스 영재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호텔룸에서 샌드위치와 오렌지주스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가족은 필립이 예약해준 택시에 몸을 실었다. 서울 여행의 첫 목적지는 한강 물을 수돗물로 정수하는 곳인 뚝도아리수정제센터. 여행 계획 때부터 인구 밀도가 높은 서울의 상하수도 체계가 궁금하다고 밝힌 환경 연구소 화학 박사 루카스를 위한 파격적인 여행지였다.

정제센터 견학을 시작한 루카스는 궁금한 게 너무 많아 어디까지 질문을 해도 되는지 걱정이었다. 루카스는 아리수와 관련된 시청각 자료만 봐도 행복감에 얼굴에 웃음이 번졌고, 영상이 끝나자마자 질문 폭격기로 변신했다. 김준현은 루카스가 건네는 놀라운 질문 수준과 양에 "거의 국정조사 수준"이라며 감탄했다.

한참의 견학을 마치고 나가는 길 문제가 발생했다. 너무 신났던 루카스가 출입증을 잃어버린 것. 세 가족은 이에 출입증을 찾으러 다시 안으로 진입, 하수구까지 살피며 걷고 또 걸어 센터 들어가기 직전 계단에서 출입증을 되찾았다.

무사히 정제센터를 나선 가족들은 어느새 온 점심시간에 또 인공지능 챗GPT의 힘을 빌려보기로 했다. 하지만 "수도박물관에서 가까운 맛있는 한국 음식점이 있어?"라고 물은 결과 챗GPT는 "온라인으로 찾아보라", "한국에 머물고 있다면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라"는 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루카스는 "인공이 뭐? 지능이 뭐? 전혀 아니야"라며 난색했다.

결국 직접 평점 높은 식당을 검색한 가족들은 즉흥적으로 압구정으로 향했다. 식당은 다양한 한우 메뉴를 파는 한우집이었다. 세 사람은 숯불 불판에 구워먹는 한우등심불고기 3인분과 한국에 와서 빠진 사이다 음료를 주문했다.

고기를 맛본 이들은 첫입부터 감동받아 "완전 맛있다. 큰일 날 맛"이라고 입을 모았다. 호기심 많은 성격답게 여러 반찬들과 다 조합해 먹는 그레고와 매운맛 마니아로서 고추냉이와 고기 조합에 푹 빠진 루카스, 갓김치에 반한 게오르크까지. 이들은 "이게 한국 전통 고기라고 하면 한국에서 살 것","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 먹어 본다", "고기 택배로 못 보내나?", "이런 게 미식 여행이라면 난 정말 이런 여행을 너무 안 한 것 같다"고 칭찬을 거듭했다.

배부른 이들은 1시간 반 차를 타고 스포츠카 마니아인 게오르크를 위한 여행 장소 BMW 드라이빙 센터에 방문, 질주 본능을 제대로 즐겼다. 이어 밴드 드러머로 활약 중인 루카스의 취향에 맞춰 한국의 소리인 타악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은 색다르면서도 즐거운 추억을 남긴 가족들에 호스트 필립은 "오늘은 가족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있는 하루라 좋았다. 활동적이기도 하고 과학적이기도 하고 슈퍼 데이였다"고 만족했다.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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