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진선규, 첫날부터 일요일의 저주+언어 장벽‥험난 캠핑 예고(텐트밖)[어제TV]

이하나 2023. 5. 12. 06: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노르웨이 캠핑 첫날부터 일요일의 저주에 빠졌다.

5월 1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 편’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여행 첫 이야기가 공개 됐다.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은 스위스, 이탈리아 캠핑에 이어 노르웨이로 떠나기 위해 오랜만에 모였다. 만나자마자 유쾌한 입담을 자랑한 네 사람은 혹한을 걱정하는 제작진에게 짠 것처럼 추위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네 사람이 노르웨이로 떠나는 목적은 오로라였다. 휴대전화 속 오로라 사진만으로도 입을 다물지 못한 네 사람은 죽기 전에 꼭 오로라를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지환은 “오로라 보러 간다고 하니까 다들 버킷리스트라고 하더라. 이걸 보러 갈 수 있는 행운이 있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한 네 사람은 화목난로, 등유난로, 텐트, 핫팩, 무동력팬, 전기요, 야전 침대 등 추위에 대비한 많은 양의 짐을 들고 렌터카를 찾으러 갔다. 6개월 전만 해도 한국어부터 외쳤던 윤균상은 능숙한 영어로 렌터카 직원과 대화를 나눴다. 유해진은 “이제 균상이가 알아서 척척하네. 편하다”라고 대견해했다. 네 사람은 유료 도로 오토 패스 시스템을 설명하는 직원의 영어 폭격에 잠시 당황했지만, 뒤늦게 이해하고 형들에게 내용을 전달했다.

한껏 들뜬 채로 이동하던 네 사람은 캠핑에 필요한 등유, 화목난로용 장작 등을 사기 위해 마트를 검색했다. 그러나 오슬로 시내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상점마다 모두 문을 닫았다. 겨우 문을 연 마트를 발견했지만, 캠핑용 가스, 등유, 장작을 찾지 못했다. 직원에게 캠핑용 가스를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묻자, 직원은 “일요일엔 문을 다 닫는다”라고 알려줬다.

근처 문을 연 주유소에 도착한 후 유해진과 진선규는 주유소 내 마트에서 등유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언어의 장벽에 부딪혔다. 이들은 말로 설명을 포기하고 난로 사진까지 보여주는가 하면, 급기야 경찰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오늘이 일요일이라 가게가 다 문을 닫았다. 등유 구하긴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반복된 일요일의 저주에 등�@聞� 구하지 못한 네 사람은 급격히 침울해졌다.

간단히 패스트푸드로 허기를 채우려던 네 사람은 우리나라의 두 배에 가까운 햄버거 가격에 당황했다. 돈을 아끼기 위해 햄버거 단품과 콜라 2개, 감자튀김 1개를 구매한 네 사람은 등유 구매 시간을 고려해 영하 2도 야외에서 콧물을 흘리며 식사를 했다. 박지환은 “집 나오면 고생이다”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일몰 전까지 등유를 구해 캠핑장을 구해야 했던 네 사람은 시간을 즐기기 위해 차 밖 풍경을 감상하는 걸로 관광을 대신했다. 그러나 얼음이 떠 있는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에 깜짝 놀란 이들은 30분만 구경을 하다 가기로 했고, 가까이에서 바다 수영과 사우나를 동시에 즐기는 아이스 배싱을 보고 “한 번쯤 해보고 싶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다시 이동을 시작한 네 사람은 한 주유소에서 화목난로용 장작을 구했고, 다음 주유소에서 겨우 등유를 발견했다. 렌터카에서도 소통으로 활약한 윤균상은 노르웨이에서 판매하는 등유 사진을 구한데 이어, 주유소 구석에 진열된 등유까지 발견해 캠핑 첫 날부터 황금 막내로 등극했다.

등유를 구하자 마음이 편해진 네 사람은 한결 표정이 밝아졌다. 운전병 출신인 윤균상이 운전을 하는 사이 뒷자리에 탄 진선규는 유해진이 잠이 든 것을 발견했다. 지난 여행 때 자신이 잘 때마다 깨웠던 유해진에게 “나도 한방 먹이고 싶다. 어떻게든 꼭 한 방”이라고 복수를 다짐했던 진선규는 큰 소리로 기지개를 켜며 유해진의 잠을 방해했다.

박지환은 “해진이 형 한숨에서 너무 많은 감정이 읽혔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유해진은 “과거를 반성하게 된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후회했고, 진선규는 “이런 느낌이구나”라고 즐거워 했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 편'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