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폐암 선고” 이경규, 심금 울린 사연에 따뜻 팬서비스(도시횟집)[어제TV]

서유나 2023. 5. 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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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심금을 울린 사연의 팬에게 따뜻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주방에서는 이경규가 한 번도 안 먹어 본 채 레시피만 보고 처음 만든 차우더가 걱정의 중심에 섰다.

그래도 겨우 차우더를 완성해낸 이경규는 손님들 반응이 궁금해 직접 서빙을 나가 멤버들과 함께 반응을 살폈다.

사연에 마음이 간 이경규는 만든 음식을 직접 서빙을 하러 홀로 나와선 음식까지 떠주는 극한의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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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심금을 울린 사연의 팬에게 따뜻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5월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의 스핀오프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 8회에서는 도시어부들의 좌충우돌 6일 차 횟집 영업기가 그려졌다.

이날 횟집 영업을 앞두고 이경규, 이수근, 김준현은 5시간이 걸려 경남 통영으로 향했다. 이들의 목표는 낙지탕탕이, 연포탕의 재료가 될 제철 낙지를 잡는 것. 김준현은 낙지의 경우 요리 하나당 한 마리씩은 들어가니 최소 20마리는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며 걱정했다. 처음엔 낙지가 잘 안 나오는 듯했지만 가게의 폐업을 막기 위해 온 스태프들이 낚시에 투입된 결과 목표한 낙지 20마리가 결국 채워졌다.

같은 날 이태곤과 이덕화는 횟감을 잡으러 거제도 안경섬에 갔다. 이때 이태곤은 "난 긴꼬리벵에돔회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돌돔보다 맛있는 것 같다"고 본인의 취향을 고백하곤 벵에돔을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태곤은 참돔은 물론 목표로 한 긴꼬리벵에돔도 잡는 데 성공했다. 이태곤은 기분좋게 "내일 오시는 분은 행운아다. 가장 멋지고 예쁜 분에게 드리겠다. 한 다섯 점 드리겠다"고 공약했다.

6일 차 영업을 몇 시간 앞둔 시점, 박진철 프로가 깜짝 선물을 가지고 등장하며 특별한 어종이 또 추가됐다. 바로 이덕화가 매번 잡고 싶어 하던 돌돔 수놈 5짜. 이덕화가 "우리끼리 먹어버리자"고 탐낼 정도로 귀하고 싱싱한 돌돔은 구PD에게 횟감이 없다는 전화를 받고 박진철 프로가 이틀 동안 낚시를 해 잡아온 고기였다. 이처럼 귀한 횟감 가득한 이태곤표 회 '고회성사'에 이경규는 뉴잉글랜드 슈프 차우더, 김준현은 낙지탕탕이와 연포탕을 메뉴로 준비했다.

알바생으론 트와이스의 다현이 왔다. 회주방에 투입된 다현은 생애 첫 알바, 생애 첫 생선 손질에 잔뜩 긴장했으면서도 성실하게 일을 배웠다. 다현은 본격 영업이 시작되고 손님이 등장하자 직접 대물 돌돔을 건지고 비늘을 벗기는 등 이태곤의 일손을 부지런히 도왔다. 그리고 손님들은 긴꼬리벵에돔과 돌돔회를 대접받고 감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방에서는 이경규가 한 번도 안 먹어 본 채 레시피만 보고 처음 만든 차우더가 걱정의 중심에 섰다. 김준현조차 수프에 어떤 간이 필요한지 쉽게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 그래도 겨우 차우더를 완성해낸 이경규는 손님들 반응이 궁금해 직접 서빙을 나가 멤버들과 함께 반응을 살폈다. 이어 "우와"라는 감탄과 함께 "진짜 맛있다"는 극찬을 보내는 손님들에 모두가 안심했다.

그러던 중 이경규의 찐팬인 한 젊은 여성 손님이 손편지를 전달해와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를 '영원한 스타'라고 표현한 손님은 이경규가 본인과 본인 아버지의 츤데레 성격을 닮아 참 좋다며 "지난해 아버지가 폐암을 선고 받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유일하게 '도시어부'를 보며 웃는다. 선생님 개그를 너무 사랑하고 큰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사연에 마음이 간 이경규는 만든 음식을 직접 서빙을 하러 홀로 나와선 음식까지 떠주는 극한의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어 개인적으로 손님과 사진도 찍어주는 이경규의 따뜻한 마음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손님이 말한 이경규의 츤데레 성격이 빛을 발했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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