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review] '가티 극장골 폭발' 유베, '유로파의 왕' 세비야와 1-1...홈에서 극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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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극적골로 패배를 면했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세비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세비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 유벤투스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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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유벤투스가 극적골로 패배를 면했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세비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의 2차전에서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이날 유벤투스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블라호비치, 디 마리아가 포진했고 코스티치, 라비오, 로카텔리, 미레티, 콰드라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산드루, 보누치, 다닐루가 짝을 이뤘고 슈체스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세비야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엔 네시리가 원톱으로 나섰고 힐, 토레스, 오캄포스가 뒤를 받쳤다. 라키티치, 페르난두가 3선을 구성했고 4백은 아쿠냐, 구데이, 바데, 나바스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보우누가 꼈다.
유벤투스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8분 블라호비치가 디 마리아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각을 좁히고 나온 보우누 골키퍼가 막아냈다. 1분 뒤에는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코스티치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블라호비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비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엔 네시리가 살짝 머리로 흘려줬고, 이를 오캄포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세비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우측에서 오캄포스가 올린 크로스를 엔 네시리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세비야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4분 오캄포스가 부상을 당했고, 이에 몬티엘이 급하게 대신 투입됐다. 세비야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라키티치가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슈체스니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벤투스가 변화를 줬다. 코스티치, 미레티가 빠지고 키에사, 사무엘이 투입됐다. 유벤투스가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6분 부상을 당한 보누치를 대신해 가티가 들어왔다. 또한 블라호비치가 빠지고 밀리크가 출전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24분에도 디 마리아를 대신해 포그바를 출전시켰다.
경기 종료 직전 유벤투스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포그바가 머리로 재차 중앙으로 보냈다. 이를 가티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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