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 62% "지방 이전 계획 無"…인재 구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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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10곳 중 6곳은 본사·사업장을 지방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7%가 본사·사업장의 지방 이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지방 이전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 △필요 인력의 원활한 공급(38.8%) △세제 혜택(23.5%) △재정지원(20.4%)을 꼽았다.
반면 5년 내 지방 이전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은 28.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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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수도권 기업 10곳 중 6곳은 본사·사업장을 지방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7%가 본사·사업장의 지방 이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지방 이전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 △필요 인력의 원활한 공급(38.8%) △세제 혜택(23.5%) △재정지원(20.4%)을 꼽았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인력 확보에 필수인 정주 여건과 도시 접근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반면 5년 내 지방 이전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은 28.9%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이 1순위로 고려하는 지역은 '대전·세종·충청'(51.4%)이다. 이어 △부산·울산·경남(10.8%) △광주·전라(10.8%) △대구·경북(5.4%)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투자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낮은 입지비용'(42.6%)을 우선적으로 답했다. 이어 부수적 정책 지원(14.8%)과 판매·물류비용 및 시간 절감(13.1%)이라는 이유가 뒤를 이었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기업들의 지방투자 이행을 위해 세제 혜택 확충과 인력 공급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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