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3년여만 종료…진단·치료 자부담
임종윤 기자 2023. 5. 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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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년여 만인 현지시간 11일로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료로 제공됐던 코로나 진단 및 치료 관련 조치가 상당 부분 유료화된다고 미국 보건복지부가 밝혔습니다.
가령 코로나19 진단의 경우 저소득층 의료보험(메디케이드) 및 노인 대상 의료보험(메디케어)이 아닌 개인 보험 가입자는 약정에 따라 자체 부담을 해야 하고 의료보험이 없으면 공공 클리닉 등을 제외하고는 전액 자신이 돈을 내야 합니다.
병원에서 진행되는 신속 항원 테스트는 51달러, 유전자증폭(PCR) 테스트는 91달러가량 든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확진 시 치료의 경우 메디케어 가입자에는 2024년 12월까지 무료 치료가 제공되며 보험이 없는 경우에도 팍스로비드(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 등을 비롯해 일부 치료는 같은 기간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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