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머스크, 트위터 CEO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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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1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시장이 패닉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당초 12일로 예정됐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간 영수회담이 다음주로 미뤄졌다는 보도가 장 마감 뒤 나오기도 했다.
장 마감 직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CEO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테슬라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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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1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일 이후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간 반면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0.5% 상승세를 뒤로하고 이날 0.2%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는 전날 알파벳 산하 구글의 개발자컨퍼런스에 따른 인공지능(AI) 기대감이 알파벳 주가를 4% 끌어올린 데 힘입어 상승흐름을 탔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이날 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일비 221.82p(0.66%) 하락한 3만3309.51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500도 7.02p(0.17%) 내린 4130.62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은 이틀째 상승 흐름을 지속해 22.06p(0.18%) 오른 1만2328.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마감 시한을 앞두고 크게 진척 없는 연방정부 재정적자 한도 증액 협상 실망감으로 압박을 받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시장이 패닉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당초 12일로 예정됐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간 영수회담이 다음주로 미뤄졌다는 보도가 장 마감 뒤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완화됐다.
노동부가 공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보다 0.1%p 낮은 전월비 0.2% 상승하는데 그쳤다는 소식으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이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시기도 앞당기고 있다. 7월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높아졌다.
지역은행 팩웨스트는 이날 공시에서 지난주 예금이 9.5% 줄었다고 밝혀 주가가 폭락했다. 전일비 1.38달러(22.70%) 폭락한 4.70달러로 추락했다.
다만 다른 지역은행들로 불안이 옮겨가지는 않았다. 웨스턴앨라이언스가 0.21달러(0.77%) 내린 26.91달러로 마감하는 등 지역은행들 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역은행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 SPDR S&P지역은행ETF(KRE)는 2.5% 하락하는 선에서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뒤 실적을 공개한 월트디즈니는 주가가 9% 가까이 폭락해 다우지수에 부담을 줬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신규가입자가 줄었다는 점이 특히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렀다. 디즈니는 8.83달러(8.73%) 폭락한 92.31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알파벳은 이날도 급등세를 지속했다. 전날 개발자대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AI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 주가 급등세를 불렀다.
알파벳 산하 구글이 AI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검색엔진 시장을 장악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알파벳은 4.82달러(4.31%) 급등한 116.57달러로 올라섰다.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 흐름을 탔다.
애플은 0.19달러(0.11%) 오는 173.75달러, 메타플랫폼스는 2.71달러(1.16%) 오른 235.79달러로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CEO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테슬라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머스크가 이제 트위터에 크게 한 눈을 팔지 않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감이 주가 상승 방아쇠를 당겼다.
마감 직전까지 지지부진했던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소식이 알려진 뒤 급등해 3.54달러(2.10%) 오른 172.0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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