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 단장이 극찬한 19세 신인 거포 유망주, 퓨처스 홈런 1위...재능이 남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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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인 포수 김범석(19)이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퓨처스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범석은 11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2군과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6회 김범석은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장재혁의 초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김범석은 퓨처스리그 21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60타수 20안타) 5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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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인이 퓨처스 홈런 1위…차명석 단장이 극찬한 포수 유망주가 주인공
[OSEN=한용섭 기자] LG 신인 포수 김범석(19)이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퓨처스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범석은 11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2군과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1회 2사 후 삼성 선발 장필준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1볼에서 장필준의 2구째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 아웃이 됐다.
6회 김범석은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장재혁의 초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6-3으로 추격했다.
4-6으로 뒤진 7회 1사 후에는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엄태경의 좌전 안타로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후속 타자의 투수 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6-6 동점인 8회 2사 1루에서 이재익의 초구를 때려 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비거리 115m)을 쏘아올렸다. 이 한 방은 결승 홈런이 됐다.
김범석은 퓨처스리그 21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60타수 20안타) 5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420, 장타율이 .667, OPS 1.087이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4할6리로 매섭다. 홈런 5개는 두산 홍성호와 함께 공동 1위다.
경남고를 졸업한 김범석은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차명석 LG 단장이 "김범석이라서 뽑았다. 김범석이라는 이름의 고유명사는 한국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김범석은 장타력을 지닌 거포 유망주 포수다. 김범석은 지난해 경남고 3학년 때 홈런 10개를 기록했다. 나무 배트를 사용한 이래 고교 야구 홈런 신기록이다.
김범석은 LG 입단 후 어깨 재활에 치중하며서 수비 보다는 타격을 우선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 5월 고교 대회와 9월 U-18 야구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어깨 부상을 당해 아직 포수로는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로 줄곧 출장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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