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10일 만에 재개...김기현 "국민께 송구"

조성호 2023. 5. 1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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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열흘 만에 최고위원회의를 재개하고, 일부 최고위원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어(11일) 최고위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설화로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당 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며 당 지도부 일원은 언행에 더욱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매주 두 차례 최고위를 열지만, 어제(11일)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 징계 처분을 각각 받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징계 심의가 진행되던 지난 4일과 8일에는 회의를 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태 전 최고위원이 징계를 앞두고 자진사퇴 함에 따라 다음 주 최고위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관위를 구성하고 후임 선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입니다.

다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경우 징계 기간 '궐위'가 아닌 '사고'로 분류돼 내년 5월까지 최고위원 한 자리는 계속 '공석'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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