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전수조사’ 관련 질문에…이재명 “재산 신고하면 문제 해결”

김현주 2023. 5. 1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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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서 시작된 전 의원 대상 '코인 전수조사' 추진 여부와 관련해 "재산신고 대상이 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질의에 "민주당에서 제안한 대로 가상자산도 전부 재산신고 대상으로 만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을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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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제안한 대로 가상자산도 전부 재산신고 대상으로 만들면 모든 문제 해결"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서 시작된 전 의원 대상 '코인 전수조사' 추진 여부와 관련해 "재산신고 대상이 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질의에 "민주당에서 제안한 대로 가상자산도 전부 재산신고 대상으로 만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차원의 선제적 전수조사 이후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전수조사보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을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된 언급도 있었다.

이 대표는 "이제 조작과 검찰의 시간은 끝나고 진실과 법원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대장동 관련해서는 단 한 푼의 이익도, 혜택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와 성남시민이 5500억원의 혜택을 가졌고, 성남FC의 노력으로 성남시 예산 절감 효과가 분명히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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