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남국, 한동훈 청문회 중에도 '코인 투자' 의혹

안윤학 2023. 5. 1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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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가상화폐' 보유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 상임위 의정활동 중에도 코인 투자 활동을 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김 의원 코인 지갑 하나에서만 이 같은 코인 거래와 투자 활동이 지난해초부터 최근까지 적어도 1,4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은 김 의원에게 전화와 문자를 통해 상임위 활동 중 코인 투자 활동을 했는지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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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가상화폐' 보유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 상임위 의정활동 중에도 코인 투자 활동을 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국회의원이 상임위 활동 중에 수익을 노린 투자활동을 했다면 국회법에 따라 징계를 받을 수도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취재진이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지갑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월 9일 한 장관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던 오전 11시 15분께 가상화폐가 오고 간 기록이 6건 발견됐습니다.

인사청문회가 끝나기 직전인 10일 새벽에도 3시 15분부터 2분 동안 가상화폐 거래가 3차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1월 7일, 지난 3월 27일 등 국회 법사위가 열릴 때도 회의 중간 '탈중앙화 거래소'에 코인을 예치하거나 다른 가상화폐로 대체하는 등 코인 투자를 이어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법사위가 있었던 지난 3월 22일과 지난해 11월 7일,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직접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코인 지갑 하나에서만 이 같은 코인 거래와 투자 활동이 지난해초부터 최근까지 적어도 1,4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은 김 의원에게 전화와 문자를 통해 상임위 활동 중 코인 투자 활동을 했는지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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