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 내려오지 않으려면 국정기조 바꿔라” vs “국민의 선택 부정하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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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취지 발언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성이 오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됐다. 대체로 국민적 평가는 경제는 엉망으로 추락하고 있고, 외교는 너무나 굴욕적이라는 것"이라며 "정책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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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됐다. 대체로 국민적 평가는 경제는 엉망으로 추락하고 있고, 외교는 너무나 굴욕적이라는 것"이라며 "정책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세계적 추세와 달리 부자감세하고 재생에너지를 축소하고 원전 늘린다"라며 "이런 과정을 보면서 지금이라도 국민 손에 의해 쫓겨 내려오지 않으려면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게 국민의 뜻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간사인 한무경 의원은 "과연 이게 국회 상임위에서 사용될 언어인가"라며 "국민의 선택을 부정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더 이상 4년간 참을 수 없다. 이대로 계속 갈 거면 일종의 국민 손으로 탄핵이든 다른 방식이든 국민들이 그런 요구가 많이 늘어나는 게 사실 아니냐"라며 "국민 의사를 대변해서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발언 내용 중 '탄핵' 단어가 나오자 회의장에서는 고성이 오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의원의 발언을 강하게 항의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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