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박수근교’ 교각 설치, 전체 공정률 35%

이동명 2023. 5. 1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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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읍 안대리와 송청리를 잇는 '박수근교'의 전체 공정률이 35%를 보이고 있다.

박수근교 건설사업은 안대리·박수근마을리와 읍내 송청리 마을의 연결을 통한 시가지 접근성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도모, 낙후된 비행장 주변의 개발 여건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교량이 완공되면 읍내에서 양구서천 건너편에 있는 안대·정림·박수근마을리 쪽 주민들이 읍내 송청택지로 진입할 경우 인근의 정림교로 우회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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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리~송청리 접근성 개선
내년 10월 준공 주변 개발 기대
박수근 작품 이미지화 특색

양구읍 안대리와 송청리를 잇는 ‘박수근교’의 전체 공정률이 35%를 보이고 있다. 11일 현재 교대·교각을 설치 중이다.

박수근교 건설사업은 안대리·박수근마을리와 읍내 송청리 마을의 연결을 통한 시가지 접근성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도모, 낙후된 비행장 주변의 개발 여건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78억4000만원과 도비 2억원, 군비 46억8400만원 등 총 127억2400만원이다. 2022년 10월 착공됐으며, 2024년 10월 준공 계획이다.

양구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한 뒤, 이를 토대로 2020년 사업비를 확보해 2021년 실시설계용역과 소규모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을 마쳤다. 사업은 교량(길이 127m, 폭 20m)과 접속도로(길이 165m, 폭 20m) 설치로 이뤄진다.

교량이 완공되면 읍내에서 양구서천 건너편에 있는 안대·정림·박수근마을리 쪽 주민들이 읍내 송청택지로 진입할 경우 인근의 정림교로 우회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군은 아치형 구조물, 간접조명과 함께 포토스폿을 통한 박수근 화가의 작품 이미지화, 보행로 경관조망 공간 구축 등으로 차별화된 교량을 건설할 방침이다.

송경용 군 건설과장은 “박수근교 건설은 시가지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지역 경관개선 효과까지 가져올 것”이라며 “도시 내 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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