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무안타’ SD, 다르빗슈 QS에도 역전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서 3-5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1승 2패 기록했다.

7번 3루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3으로 내려갔다.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와 뜬공으로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다. 9회초 호르헤 로페즈 상대로 좌타자 맷 카펜터와 대타 교체됐다.

다르빗슈는 6이닝 2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는 초반 장타를 앞세워 점수를 더했다. 1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버의 초구를 강타, 좌측 담장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4회에는 매니 마차도가 우중간 담장 직격하는 2루타로 나간데 이어 후안 소토의 타구가 오버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2루타로 연결,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미네소타가 4회말 카일 파머의 홈런으로 쫓아오자 5회초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갔다. 오도어의 시즌 첫 홈런.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선전했다. 2회 피안타 2개와 사구로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조이 갈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실점했지만, 이후 연속 탈삼진을 잡으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선발은 할 일을 했지만, 불펜은 그러지 못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7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브렌트 허니웰은 안타와 사구, 볼넷으로 만루에 몰렸다. 맥스 케플러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으나 병살이 되지 못하며 3-3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스티브 윌슨은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며 3-5 역전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트렌트 그리샴이 브록 스튜어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8회초 공격 도중 스트라이크존에 항의하다 브록 발루 주심에게 퇴장당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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