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차기 단장 ‘1순위’…누녜스 ‘1450억’-엔조 ‘1787억’ 매각한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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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보다 급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안토니오 콘테(53) 전 감독을 대체할 후보를 찾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35)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최우선 후보다"라며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파비오 파라티치(50) 전 단장의 공석을 메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비록 불명예스럽게 구단을 떠났지만, 파라티치는 토트넘 단장으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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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보다 급하다. 구단은 공석인 후임 단장 물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안토니오 콘테(53) 전 감독을 대체할 후보를 찾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35)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최우선 후보다”라며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파비오 파라티치(50) 전 단장의 공석을 메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파라티치는 지난 4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토트넘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3월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이 내렸던 30개월 자격 정지 징계 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됐다. FIGC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검찰은 유벤투스의 분식 회계 정황을 포착했다. 승점 15 삭감 징계와 당시 사건에 연루됐던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에 징계를 내린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파라티치는 11년간 유벤투스에서 근무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이적을 담당했다.
비록 불명예스럽게 구단을 떠났지만, 파라티치는 토트넘 단장으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탈리아 무대 전문가다웠다. 지난해 1월 이적시장에서 데얀 클루셉스키(23)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4)를 데려와 토트넘에 연착륙시켰다. 덕분에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 아스널에 극적인 역전을 성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4)도 파라티치 전 단장의 작품 중 하나다.
이적시장 결정권자가 사라진 토트넘은 차기 단장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토트넘의 최우선 순위는 루이 페드로 브라즈(44) 벤피카 단장이다. 브라즈 단장은 벤피카 시절 기록적인 이적료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리버풀에 다윈 누녜스(23)를 1억 유로(약 1,450억 원)에 매각했고, 첼시에 엔조 페르난데스(22)를 보내며 1억 700만 파운드(약 1,787억 원)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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