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확률' 맨시티 1위, 인테르 2위...4강 1차전의 여파 크다

백현기 기자 2023. 5. 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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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1차전의 여파가 확실히 크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자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이 끝나고 난 뒤, 4팀의 결승 진출 확률과 우승 확률을 점쳐 순위를 매겼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후반에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맨시티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옵타'에 따르면,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의 결승 진출 확률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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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4강 1차전의 여파가 확실히 크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자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이 끝나고 난 뒤, 4팀의 결승 진출 확률과 우승 확률을 점쳐 순위를 매겼다.


역시 1차전의 결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먼저,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인터 밀란이 95.2%로 4팀 중 결승 진출 확률이 가장 높았다. 인터 밀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AC 밀란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인터 밀란은 이른 시간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칸 찰하노글루가 올린 공을 에딘 제코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AC 밀란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인터밀란이 분위기를 이었다.


인터 밀란이 기세를 이어갔다. 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박스 안에서 좋은 마무리를 통해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인터 밀란은 두 점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2-0 승리를 거두며 2차전을 비교적 수월하게 맞이하게 됐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인터 밀란은 결승 진출 확률이 95.2%까지 치솟았고, AC 밀란은 4.8%에 불과했다.


한편 앞서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가 나왔다. 이는 맨시티에게 유리한 결과였다. 10일 오전 4시 치러진 두 팀의 맞대결은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졌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후반에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맨시티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옵타'에 따르면,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의 결승 진출 확률이 더 높았다. 맨시티의 결승 진출 확률은 69.4%엿고, 레알은 30.6%였다. 맨시티는 2차전 홈에서의 경기에서 이점을 충분히 살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네 팀 중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은 어디일까. '옵타'는 맨시티를 꼽았다. 맨시티는 45.4%로 가장 높은 확률을 보였고, 2위는 인터 밀란(38.1%), 3위 레알 마드리드(15.1%), 4위 AC 밀란(1.4%)이었다.


사진=옵타,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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