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7 ‘규범준수 요구’ 움직임에 “당신들이 규범파괴 대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에 대한 국제 규범 준수 요구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에 '오히려 G7 국가들이 국제규범 파괴의 대표들'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G7이 중국에 국제 규칙 준수를 요구한다는데 자신들이 바로 국제규칙을 위반하고 규칙을 파괴하는 대표들"이라며 "G7이 말하는 국제규칙은 이데올로기와 가치관으로 선을 긋는 서방의 규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에 대한 국제 규범 준수 요구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에 '오히려 G7 국가들이 국제규범 파괴의 대표들'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G7이 중국에 국제 규칙 준수를 요구한다는데 자신들이 바로 국제규칙을 위반하고 규칙을 파괴하는 대표들"이라며 "G7이 말하는 국제규칙은 이데올로기와 가치관으로 선을 긋는 서방의 규칙"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국제법과 규범 준수를 중국 측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이 유네스코, 파리 기후변화 협정 등에서 탈퇴한 일과 최근 불거진 미국의 타국 감청 의혹 등을 거론한 뒤 "미국은 국제규칙 준수에 있어 다른 나라에 이래라저래라 할 것이 아니라, 응당 피고인석에 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일 등 G7 국가들이 먼저 다년간 밀린 유엔 분담금을 채워 넣고, 시리아 내 불법 주둔군을 철수하며, 방사능 오염수 배출을 중단하고, 분열과 대립을 부추기고 국제 규칙을 명목으로 내세우며 자신들의 패권적 지위와 사익을 위해 일하는 것을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복사비만 1천만 원”…이재명 ‘선거법’에 ‘대장동·성남FC’ 재판까지
- [단독] 김남국, ‘게임 코인’ 또 나왔다…“상장 전 투자”
- ‘주가조작’ 라덕연 구속…주변인 수사도 속도
- “제사는 아들이” 깨졌다…15년 만에 바뀐 대법 판례
- ‘챗GPT’에 구글 도전장 “한국어부터 서비스”…과제는?
-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로?…용어 논란
- 경찰이 사비까지 보태…숨 막히는 전화금융사기 검거 작전
- 가야고분군 7곳, 세계유산 등재 유력…9월 사우디서 확정
- 우크라, 바흐무트에서 반격 성공…러, 예비군 훈련 소집령
- 우회전,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거야?! 한문철이 정리합니다 [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