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재판 시작… 李측 “부정한 돈 한푼도 안받아”
장하얀 기자 2023. 5. 1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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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 측은 "(검찰은) 이 대표가 단 한 푼이라도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 측은 "대장동부터 위례, 성남FC 건까지 수백 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하며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지만 이 대표가 단 한 푼이라도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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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李가 대장동 개발 결정권자”
재판부 “1심 1~2년 이상 걸릴듯”
재판부 “1심 1~2년 이상 걸릴듯”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 측은 “(검찰은) 이 대표가 단 한 푼이라도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의 공소 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대표와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 대표 측은 “대장동부터 위례, 성남FC 건까지 수백 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하며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지만 이 대표가 단 한 푼이라도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궁여지책으로 성남FC를 끌어들여 기소했는데 성남FC는 사유화할 수 있는 재산이 아니다. 정치적 이익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논리로 이재명을 얽는 것은 검찰 스스로도 무리수임을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실장 측 역시 “정 전 실장은 이 시장의 비서였을 뿐 ‘함께 결정했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검찰 측은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직무상 비밀을 개발업자들에게 누설해 7886억 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했다”며 “이 대표가 최종 의사결정권자”라고 반박했다. 또 성남FC에 대해서도 “창단 첫해부터 부도 위기에 처하자 시장이 보유한 인허가권을 이용해 청탁을 받고 운영자금을 확보한 것”이라고 맞섰다.
이날 재판부는 다음 공판준비기일을 7월 6일로 지정하면서 “1심 재판이 1∼2년 이상 진행될 듯하다”고 했다. 제출된 기록이 20만 쪽에 달하고 증인도 100여 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의 공소 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대표와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 대표 측은 “대장동부터 위례, 성남FC 건까지 수백 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하며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지만 이 대표가 단 한 푼이라도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궁여지책으로 성남FC를 끌어들여 기소했는데 성남FC는 사유화할 수 있는 재산이 아니다. 정치적 이익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논리로 이재명을 얽는 것은 검찰 스스로도 무리수임을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실장 측 역시 “정 전 실장은 이 시장의 비서였을 뿐 ‘함께 결정했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검찰 측은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직무상 비밀을 개발업자들에게 누설해 7886억 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했다”며 “이 대표가 최종 의사결정권자”라고 반박했다. 또 성남FC에 대해서도 “창단 첫해부터 부도 위기에 처하자 시장이 보유한 인허가권을 이용해 청탁을 받고 운영자금을 확보한 것”이라고 맞섰다.
이날 재판부는 다음 공판준비기일을 7월 6일로 지정하면서 “1심 재판이 1∼2년 이상 진행될 듯하다”고 했다. 제출된 기록이 20만 쪽에 달하고 증인도 100여 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장하얀 기자 jwhit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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