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익 4861억… 작년보다 22%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상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KT가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486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날 LG유플러스 역시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02억 원, 매출은 같은 기간 3.9% 증가한 3조5413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0.4% 줄어 2602억
사상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KT가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486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6조44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096억 원으로 32% 감소했다.
KT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배경으로 “지난해 마포 솔루션을 매각하며 발생한 746억 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주요 경영진 공백으로 의사 결정이 지연되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KT는 16일까지 사외이사 예비 후보를 추천받고 있으며, 6월 말까지 이사회를 구성해 7∼8월 내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LG유플러스 역시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02억 원, 매출은 같은 기간 3.9% 증가한 3조5413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초 발생한 정보유출 사태와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4948억 원, 매출은 2.2% 증가한 4조3722억 원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3862억 원을 기록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부업 대출 82% 급감… 불법사채 내몰린 자영업
- 교사 87% “최근 1년 새 학교 그만둘까 고민했다” [횡설수설/이진영]
- 대법 “제사 주재자, 장남 아니어도 된다”
- [단독]한전-가스公 ‘전직원 임금 동결 추진’ 자구책 오늘 발표
- 석달간 재정적자 54조… 年전망치 90% 넘어
- 회화, 삽화, 패션… 프랑스 거장 뒤피의 유쾌한 변주 [오늘과 내일/손효림]
- 국영수 못지않게 중요한 경제·금융 교육 [광화문에서/신수정]
- MS, 검색AI에 GPT-4 탑재… 구글, 한국어 문답 챗봇 ‘맞불’
- 與 “김남국, 의원직 이용 코인 투자” FIU “형사사건 관련성 있어”
- [단독]“송영무 前국방, ‘계엄문건’ 관련 서명 강요” 직권남용 혐의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