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89] 기업가 정신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3. 5. 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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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는 많지만 기업가는 드물다

최고의 정신은 기업가 정신이다”

우리 사회에서 ‘사’자 라이선스를 가진 직업에 대한 부모들의 염원은 결코 식지 않을 듯하다. 검사와 판사는 일 사(事), 변호사는 선비 사(士), 생명을 다루는 의사와 목사는 스승 사(師), 대사는 시킬 사(使) 자를 쓴다. 이에 반해 특정한 분야에 오랜 경험과 철학을 통해 독자적인 정신적 경지에 오른 사람들에겐 정치가, 예술가 등 ‘집 가(家)’ 자가 붙는다. 이른바 일가견(一家見)이 있는 사람들로 이름 석 자가 곧 명함이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큰 기업을 일궈 혁혁한 공을 쌓은 기업가(企業家)다. 미래 한국은 기업가가 가장 우대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장사꾼은 돈을 벌고 경영자는 사람을 벌고 기업가는 시대를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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