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우완 말리, 토미 존 수술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5. 12.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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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선발 타일러 말리(29)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로코 발델리 감독의 발표를 인용, 말리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말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미네소타에서 7시즌동안 123경기 등판, 33승 4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미네소타가 마이클 피네다, 크리스 패댁 등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중인 선수들과 다년 계약을 맺은 사례가 있음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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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선발 타일러 말리(29)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로코 발델리 감독의 발표를 인용, 말리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말리는 이번 시즌 다섯 차례 등판에서 25 2/3이닝 소화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16, WHIP 1.052 5피홈런 5볼넷 28탈삼진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타일러 말리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이달초 오른팔 뒤쪽 충돌증후군과 엎침근육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결국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

복귀까지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되는 수술의 특성상 말리는 남은 시즌 전체, 그리고 최악의 경우 2024시즌 전체를 뛸 수 없게됐다.

말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미네소타에서 7시즌동안 123경기 등판, 33승 4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당시 미네소타는 내야수 스펜서 스티어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 스티브 하자 등 두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내주고 그를 영입했다.

이적 이후 어깨 염증으로 4경기 등판에 그쳤던 그는 이번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상황을 생각하면 미네소타에서 단 9경기만 뛰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네소타와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미네소타가 마이클 피네다, 크리스 패댁 등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중인 선수들과 다년 계약을 맺은 사례가 있음을 소개했다.

미네소타는 마에다 켄타가 지난 4월말 삼두근 염좌로 이탈한데 이어 말리까지 이탈한 가운데 기존 선발 멤버인 파블로 로페즈, 조 라이언, 소니 그레이에 트리플A에서 콜업된 베일리 오버, 루이 발랜드가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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