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조한철, 장태인 캐릭터로 드라마 견인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조한철이 호연으로 빚어내는 장태인 캐릭터의 신념과 결단이 시선을 모은다.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민정아, 기획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큐로홀딩스, 스튜디오브이플러스)가 종영까지 단 3회만을 앞두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짜임새 있게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극 중 장태인 경감으로 분한 조한철의 내공이 몰입도를높이고 있다. 팀 ‘카르마’ 수장 장태인의 믿음직한 리더십을 빈틈없는 연기로 보여주며 자신만의 진가를 재차증명, 시청자들이 한시도 브라운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
지난 10일 방송된 9회에서는 팀 ‘카르마’에게 닥친 예상치 못한 위기 속 장태인(조한철 분)의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앞서 장태인은 김영수(이덕화 분)의 수장고에 있는 조선통보를 빼내 손에 넣기 위해치밀하게 작전 설계를 세웠다. 그러나 최첨단 보안 시스템과 삼엄한 경비로 인해 스컹크(주원 분)과의 교신이 끊겼다.
장태인은 통신 제어 장치를 제동하기 위해 비밀 창고 내부를 향해 험난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춘자(최화정 분)가 만든 교란용 소형 폭탄을 거머쥐고 여유로운 미소와 단호한 결의의 눈빛으로 김영수의 소굴로들어가는 장태인의 뒷모습이 보는 이들을 감명케 했다.
장태인에게 위태로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제어 장치를 파괴할 폭탄을설치하고 퇴각하던 중 김영수의 하수인들과 맞닥뜨리며 공격받은 것. 거침없이 몸싸움을 벌이며 그들과 대적하는 맨몸액션이 극강의 흡인력을 선사한 가운데, 방심한 틈을 타 뒤통수를 거세게 가격당한 장태인의 모습이 안방극장의 숨을멈추게 했다. 이어 팽팽한 긴장감 속 비틀대며 쓰러지는 그의 얼굴이 충격을 배가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더욱 자극했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의 무게중심을 든든히 잡는 호연으로 장태인 캐릭터의 올곧은 신념과 강단있는 리더십, 팀 ‘카르마’와의 차원이 다른 합을 가감 없이 선보이고 있는 조한철은 여기에 숨 쉴 틈 없이휘몰아치는 액션 열연까지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하는가 하면 심각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웃음 포인트와 애드리브로리얼리티를 더하며 찬사를 이끌었다.
매 작품 설명이 필요 없는 독보적 매력과 클래스가 다른 저력으로 극을흥미롭게 빚어내며 보는 이들을 끌어당긴 조한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금 ‘명불허전 배우’임을 입증해 냈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서 그가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로 깊게빠져들게 만들지, 조한철의 풍성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한철이 출연하는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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