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대법원 "임란 칸 전 총리 체포는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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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법원이 11일(현지시간) 임란 칸 전 총리의 체포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12일 또다른 법정 심리 때까지 안전을 위해 경찰 보호하에 구금되어 있으라고 명령했다.
칸 전 총리에게 구금된 경찰 본부를 '거주지'로 생각하고 있으라는 것이었다.
칸 전 총리는 지난 9일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체포되었는데 그후 파키스탄 전역에서는 그를 지지하는 군중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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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파키스탄 대법원이 11일(현지시간) 임란 칸 전 총리의 체포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12일 또다른 법정 심리 때까지 안전을 위해 경찰 보호하에 구금되어 있으라고 명령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마르 아타 반디알 대법원장은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심리에서 "당신의 체포는 무효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 칸 전 총리에게 구금된 경찰 본부를 '거주지'로 생각하고 있으라는 것이었다.
반디알 대법원장은 "우리는 이슬라마바드 경찰이 그에게 보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칸은 구금된 장소인 경찰 본부에서 자신이 만나야 할 직계 가족과 변호사들의 명단을 내라"고 말했다.
칸 전 총리는 지난 9일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체포되었는데 그후 파키스탄 전역에서는 그를 지지하는 군중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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