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실마리 찾나…美 설리번-中 왕이 빈에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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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백악관이 11일 말했다.
신화통신은 왕 위원이 대만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포괄적으로 설명했다면서 "설리번 보좌관과 그가 전략적인 대화 채널을 계속해서 잘 활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설리번과 왕이의 전격 회동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날 수도 있다는 추측을 다시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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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백악관이 11일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성명서에서 이 회담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왕 위원이 대만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포괄적으로 설명했다면서 "설리번 보좌관과 그가 전략적인 대화 채널을 계속해서 잘 활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대만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첨예해진 시기에 이뤄졌다. 미국은 인도와 일본, 호주와의 쿼드 등을 통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왔고 중국도 미 정부에 대해 꾸준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이번 설리번과 왕이의 전격 회동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날 수도 있다는 추측을 다시 불러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10일 이 문제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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