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거용 고층건물서 폭발…진입 경찰·소방당국 12명 중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라팅엔 지역의 한 고층건물 내 가정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폭발해 진입하던 경찰과 소방당국 소속 1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경찰과 소방당국이 해당 가정집에 진입을 시도하자 한 남성이 문을 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에 불을 붙여 폭발이 일어나 경찰관 2명과 소방관 10명 등 1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라팅엔 지역의 한 고층건물 내 가정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폭발해 진입하던 경찰과 소방당국 소속 1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건물 주택소유자연합으로부터 한 가정집의 우편함이 꽉 차 넘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독일 dpa통신 등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경찰과 소방당국이 해당 가정집에 진입을 시도하자 한 남성이 문을 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에 불을 붙여 폭발이 일어나 경찰관 2명과 소방관 10명 등 1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가정집에서 소유주인 57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심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가정집 안에서는 시신 한 구도 발견됐다.
체포된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사실을 부인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하며, 음모론자들과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이런 의견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당국은 이번 사건이 의도된 테러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다고 독일 ZDF방송은 전했다.
yuls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에일리,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 연합뉴스
- 검찰, '법카 등 경기도 예산 1억653만원 유용 혐의' 이재명 기소(종합) | 연합뉴스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선착순 4만원' 청년 문화비, 공무원들 미리 알고 쓸어가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단 36표차, 다까봐야 안다"…한국계 미셸 박 스틸, 막판 초접전 | 연합뉴스
- 여자축구 샘 커-메위스 커플 "내년에 아이가 태어나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