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스팀덱 저격수 ‘ROG 앨라이’ 공개... 6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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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가 휴대용 게임PC 'ROG 앨라이(ALLY)'를 공개했다.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가 탑재된 ROG 앨라이 가격은 699달러(약 92만원)다.
ROG 앨라이 운용체계(OS)는 윈도11이다.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은 물론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비롯해 에픽게임즈와 EA 앱 등 다양한 윈도 기반 게임 런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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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가 휴대용 게임PC ‘ROG 앨라이(ALLY)’를 공개했다. 6일 13일 미국에서 공식 출시한다. 국내에서도 이달 29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가 탑재된 ROG 앨라이 가격은 699달러(약 92만원)다. 지난해 밸브가 선보인 ‘스팀덱’과 비교해 훨씬 높은 성능임에도 같은 용량(512GB) 기준 가격 차이는 50달러에 불과하다. 국내 판매가 역시 100만원대 이하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OG 앨라이 운용체계(OS)는 윈도11이다.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은 물론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비롯해 에픽게임즈와 EA 앱 등 다양한 윈도 기반 게임 런처를 지원한다. 기존 게이밍 노트북이나 PC와 동일한 수준의 범용성을 갖췄다.
강력한 성능도 돋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성과 함께 최신 콘솔 게임기의 80% 수준에 이르는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그래픽 연산 능력으로만 놓고 보면 스팀덱 대비 5배 빠른 속도다. 아울러 16GB LPDDR5 램에 512GB PCle Gen 4 SSD를 장착했다. SD 카드로 추가 용량 확대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휴대 모드에서 1080p를 지원한다. 호그와트 레거시, 사이버펑크2077 등 트리플A 게임을 50~60프레임으로 구동 가능하다. 화면 주사율은 최대 120hz다.
다양한 주변기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충전과 동시에 모니터, TV 등 외부 화면 출력을 지원하는 ROG 게이밍 차져독과 무선 게이밍 헤드셋, 무선 이어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외장 그래픽카드 활용을 위한 별도 케이블 슬롯을 갖췄다. 최대 RTX 4090 GPU를 연결, 그래픽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배터리는 사일런트 모드 기준 최대 6.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퍼포먼스 모드(15W 기준)에서는 2시간 정도다.
국내에서는 에이수스 코리아가 정식 유통할 예정이다. 일본 코모도가 총판을 맡아 사후지원(AS)이 미흡한 스팀덱과 달리 전국의 에이수스 코리아 AS망을 이용할 수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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