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야심찬 계획...'이강인-카마다' 모두 예의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가 이강인과 카마다 다이치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예상한 여론은 많지 않았다.
나폴리는 카마다와 이강인 모두 주시하며 다음 시즌 공격 강화를 원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나폴리가 이강인과 카마다 다이치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앞세워 리그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고, 역사적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예상한 여론은 많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축이었던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녜,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팀을 떠났다. 이에 따라 전력 유출이 예상됐고 나폴리는 쉽지 않은 시즌을 예고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효율의 극치를 보여줬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시즌 전 이적료에 큰 부담이 없고, 실력으로 검증된 신입생 영입에 열을 올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 효율적인 영입을 성사시켰고, 공격과 수비를 알뜰하게 강화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핵심 선수들의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세리에 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포 빅터 오시멘과 공격의 핵심 크바라츠헬리아 그리고 잉글랜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김민재가 있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나폴리는 새 시즌을 맞아 리빌딩에 돌입하려 한다. 최근에는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다이치가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는 "나폴리는 현재 카마다와 접촉하고 있다.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협상 당사자는 자신 있어 하며,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996년 태생의 카마다는 2015년 사간 도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7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일찍 유럽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이었던 2017-18시즌에는 리그 3경기 출장에 그쳤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이듬해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됐고2019-20시즌 돌아와 리그 10골을 넣으며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카마다는 리그에서 7골 4도움을 넣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골이 모두 카타르 월드컵 직전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12월 월드컵 이후 카마다는 리그 6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 득점이 없다. 예년보다 기복이 있는 모습에 카마다는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나폴리는 카마다에 이어 이강인까지 스카우팅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강인은 이번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나폴리는 카마다와 이강인 모두 주시하며 다음 시즌 공격 강화를 원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