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PHEIC 풀린 엠폭스…전세계 8.7만명 감염 140명 사망(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엠폭스(과거명 원숭이두창)가 더 이상 국제보건비상사태(PHEIC)를 발령할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의 해제를 선언했다.
이는 엠폭스가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한지 1년만, PHEIC가 발령된지 약 10개월만이다.
엠폭스까지 해제되면서 이제 PHEIC 해당 전염병은 2014년 5월에 선언된 소아마비 바이러스 하나만이 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엠폭스(과거명 원숭이두창)가 더 이상 국제보건비상사태(PHEIC)를 발령할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의 해제를 선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WHO 산하 국제보건규약 긴급위원회의 해제 조언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이를 선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는 엠폭스가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한지 1년만, PHEIC가 발령된지 약 10개월만이다. 엠폭스에 대한 PHEIC는 지난해 7월 선언됐다. 엠폭스는 전세계로 확산되던 초기에는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안겼고 결국 100개국 이상으로 퍼지기는 했지만 최근 환자수가 감소하며 진정됐다.
WHO의 집계에 따르면, 1년간 111개국에서 8만7000건 이상의 환자와 140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그러나 지난 3개월 동안 기록된 사례는 이전 3개월과 비교하여 거의 90% 감소했다.
엠폭스는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이었지만, 작년 5월에 유럽, 북미,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대부분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WHO의 이번 선언은 코로나19가 PHEIC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힌지 일주일만에 나왔다. 엠폭스까지 해제되면서 이제 PHEIC 해당 전염병은 2014년 5월에 선언된 소아마비 바이러스 하나만이 남았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첫 성관계, 300만원'…유명 대기업 대표, 24살 어린 내 약혼녀와 성매매"
- "성욕 강해 이별…하루 13번 가능, 다자연애 원해" 서장훈 만난 경찰의 고백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병만 씨가 돈 다 잃을까 봐 불안"…'사망보험 20개 가입' 김병만 전처의 문자
- 스토킹 무서워 부산서 서울 이직…오피스텔까지 찾아와 보복 살인한 남친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에일리, 3세 연하 '솔로지옥'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평생 함께"
- 조여정·성시경, 13년 전 홍콩서 만나자마자 뽀뽀…"어색했지만"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