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매매 논란…장예찬 “코인 중독, 치료 필요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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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이하 상임위) 도중 코인을 매매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겉으로는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코인이나 거래하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이중성과 위선의 끝은 대체 어디인가. 이제는 정말 무서워진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 도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보도, 정말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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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중성과 위선의 끝은 대체 어디인가…이제는 정말 무서워져”
“金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과 민주당의 대국민 사과 및 이재명 지도부 총사퇴 촉구”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이하 상임위) 도중 코인을 매매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겉으로는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코인이나 거래하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이중성과 위선의 끝은 대체 어디인가. 이제는 정말 무서워진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 도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보도, 정말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특히 지난해 11월 7일 법사위는 이태원 참사 관련 질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김남국 의원은 위믹스 코인을 매도했다"며 "올해 3월 22일에도 법사위 도중 코인 거래를 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남국 의원의 코인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보인다"며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를 한 김남국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과 민주당의 대국민 사과 및 이재명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런 인물을 최측근으로 두고 코인 시세 조작에 가담한 이재명 대표도 정치적 책임을 지시라"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에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장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는 지난 12월에 김남국 의원 돈봉투 받는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며 "역시 범죄전문가 이재명 대표의 선견지명은 탁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부터 송영길 돈봉투 사건과 김남국 코인 게이트가 터질 것을 일타쌍피로 예언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예언만 한 게 아니다. NFT 펀드로 대선 자금을 모으고, P2E 게임 활성화를 말하며 김남국 의원의 코인 시세 폭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맹비판했다.
끝으로 장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에게 묻는다. 알고 한 건가. 모르고 당한 건가. 알았다면 코인 게이트 공범이고, 몰랐다면 김남국 의원에게 당한 꼭두각시"라면서 "일확천금 대신 땀 흘려 번 돈의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만들겠다"고 발언을 마무리 지었다.한편, 전날 SBS는 최근 알려진 김 의원의 가상화폐 지갑 거래내역을 분석, 지난해 11월 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때 김 의원이 상임위 마지막 발언을 하고 7분 뒤인 오후 6시 48분쯤 위믹스 코인을 매도했고, 이어 올해 3월 22일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 때에도 당일 회의 중이었던 오후 2시 32분쯤 위믹스 코인을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국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직무 수행에 있어 품위 손상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입법 활동 중 사적인 투자를 한 게 품위 손상에 해당될 수 있고, 이에 국회법을 근거로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김 의원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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