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항공권 2만4000장 쏜다…홍콩의 '관광객 유치' 대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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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공항이 한국 여행객 대상으로 2만4000장의 홍콩행 무료 왕복 항공권 제공 캠페인을 한다.
11일 홍콩국제공항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연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한국 캠페인 발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50만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전 세계인들에게 제공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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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공항이 한국 여행객 대상으로 2만4000장의 홍콩행 무료 왕복 항공권 제공 캠페인을 한다. 11일 홍콩국제공항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연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한국 캠페인 발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50만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전 세계인들에게 제공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코로나 이전 홍콩을 방문한 외국인 숫자 중 한국인 비율인 5%에 맞춰 전체 50만장 중 2만4000장을 한국에 배정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홍콩정부가 투입한 금액은 약 20억 홍콩 달러(약 33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한국 여행객들을 위한 '무료 항공권' 이벤트는 16일 오전부터 시작된다. 홍콩의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이 각사 사이트와 국내 OTA 등을 통해 무료 항공권 행사를 연다. 각사의 이벤트 방식과 시작시간이 달라 네 군데에 모두 응모도 가능하다.
서울과 제주 그리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이 1+1 선착순 혹은 추첨 방식으로 증정된다. 당첨자들은 홍콩에서의 숙박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비비안 청 홍콩공항관리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홍콩국제공항은 홍콩 방문객들을 위해 최신 설비로 리모델링하고 새로 터미널을 열기도 했다"며 "마카오나 주하이 등으로 갈 수 있는 허브 공항의 역할 뿐 아니라 공항을 품은 도시 역할을 가능하도록 쇼핑몰과 호텔 그리고 새로운 전시장까지 인근에 새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홍콩국제공항은 120개 이상의 항공사가 전 세계 220여곳 이상 목적지로 여객과 화물을 연결하는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이다. 5시간 이내 목적지 안에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이점을 누려 코로나 이전 연중 승객으로 붐비는 공항 중 하나였다. 특히 4년 전 주하이 대교 건설로 중국 광동과 마카오 지역으로의 이동도 이전에 비해 편리해졌다. 공항 측은 전에 비해 자동차를 이용한 공항 이용객이 늘 것으로 보고 자동화 주차 설비를 최신형으로 갖췄다고 밝혔다.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제3활주로를 구축하는 등 코로나 기간 동안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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