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큰 '부스케츠 빈 자리'...바르사는 펩 감독에게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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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빈 자리를 메우려 하지만 쉽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케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매체는 "부스케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고, 바르셀로나는 해당 자리에 최소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 사비 감독은 귄도안을 원하지만, 아직 연봉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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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빈 자리를 메우려 하지만 쉽지 않다.
바르셀로나를 위해 헌신했던 부스케츠가 팀을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케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의 황금기의 산 증인이다.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마시아를 거쳤고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선수다.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일명 ‘세 얼간이’를 구축했던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에서 총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3회 경험했다. 바르셀로나에서 718경기를 뛰었으며 19골을 넣은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번 시즌에도 부스케츠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27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모든 경기를 뛰지는 않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사비 감독은 부스케츠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주로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떠난다면, 바르셀로나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고민을 안게 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가장 먼저 일카이 귄도안을 지목했다. 매체는 "부스케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고, 바르셀로나는 해당 자리에 최소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 사비 감독은 귄도안을 원하지만, 아직 연봉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귄도안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짙게 연결됐다. 그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에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접근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의 하비 미구엘 기자는 "사비 감독은 귄도안을 노리고 있다. 이는 사비 감독의 완벽한 계획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귄도안의 이적에 대해 선을 그었다. 만일 귄도안이 맨시티에 남거나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면, 바르셀로나는 골치가 아파진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차선책으로 울버햄튼의 후벵 네베스,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지만, 아직까지 협상은 계획에만 머물러 있다. 부스케츠의 빈 자리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온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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