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4번째 구제역 발생…50마리 살처분

임용우 기자 2023. 5. 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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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 사육농장에서 4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3차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에 위치한 한우농가가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은 5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방역당국의 전화 예찰에서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됐다.

당국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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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에 위치
지난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구제역 확진 한우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소 매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까지 북이면 3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2019년 1월 31일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발생이다. 2023.5.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 사육농장에서 4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3차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에 위치한 한우농가가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은 5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방역당국의 전화 예찰에서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됐다. 당국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에 대한 출입통제에 나섰다. 농장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 긴급백신접종, 임상검사 및 예찰, 집중소독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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