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BLG, 북미 1번 시드 C9 완파하고 승자전 2R 안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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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가 C9보다 한 수 위의 운영을 보이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18분경 세 번째 드래곤을 둔 한타에서 C9는 협곡의 전령이 미드 포탑을 무너지게 두는 대신 BLG와의 한타를 선택했다.
그러나 C9는 한타 대패, 드래곤 스틸, 협곡의 전령 미드 억제기 진격 등 유의미한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며 승기를 BLG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C9가 바론을 사냥한 BLG에게 한 차례 에이스를 거뒀으나 여전히 운영상 미숙함을 보이며 반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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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3경기에서 중국의 BLG가 북미의 1번 시드 클라우드 나인(C9)을 완파하며 승자전 2라운드 명단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1, 2세트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C9가 교전으로 이득을 보며 경기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를 스노우볼 굴리기로 이어가지 못했다. BLG '엘크'가 실책성 플레이를 범했음에도 C9는 인원수 분배 등에서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골드에서 손해를 보는 시간이 누적됐다. 결국 초중반부터 글로벌 골드에서 우위를 점한 BLG가 C9를 흔들며 첫 두 세트를 가져갔다.
C9는 2세트 블루 진영에서도 패배하자, 3세트에선 레드 진영을 선택하고 사이온-리 신-르블랑-아펠리오스-쓰레쉬를 픽했다. 앞선 두 세트와 마찬가지로 교전으로 득점을 올린 C9지만 BLG도 그웬을 앞세워 반격하며 기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18분경 세 번째 드래곤을 둔 한타에서 C9는 협곡의 전령이 미드 포탑을 무너지게 두는 대신 BLG와의 한타를 선택했다. 그러나 C9는 한타 대패, 드래곤 스틸, 협곡의 전령 미드 억제기 진격 등 유의미한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며 승기를 BLG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C9가 바론을 사냥한 BLG에게 한 차례 에이스를 거뒀으나 여전히 운영상 미숙함을 보이며 반격에 실패했다.
'버서커' 아펠리오스와 '블래서' 리 신이 거세게 저항했지만, 유기적인 운영이 모자랐던 C9는 BLG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엔 모자랐다. 결국 34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BLG가 그대로 넥서스를 철거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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