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안보외교 고위급 유럽 비공개 회동…"양안 문제 등 논의"

박준호 기자 2023. 5. 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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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안보·외교라인 고위급 인사가 유럽에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동은 10~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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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국 핵심 쟁점, 우크라 전쟁 등도 다뤄

[룩셈부르크=신화/뉴시스] 13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 등 미중 대표단이 회담을 갖고 있다. 2022.06.1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과 중국의 안보·외교라인 고위급 인사가 유럽에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동은 10~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이 미중 양국 관계의 핵심 쟁점, 세계 및 지역 안보 문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양안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동은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유지하고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양측은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약속을 토대로 이러한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이 중요한 전략적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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