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포탈 혐의' 이화그룹 회장 구속…총괄사장은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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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포탈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화그룹의 김영준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1일) 특경법상 횡령·배임·재산국외도피와 특가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김 사장에 대해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말까지 이화그룹의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의 포탈 혐의를 발견해 검찰에 수차례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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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포탈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화그룹의 김영준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규 총괄 사장은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1일) 특경법상 횡령·배임·재산국외도피와 특가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김 사장에 대해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김 회장과 김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가공급여 명목으로 비자금 114억 원을 조성해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증권을 저가 매수한 뒤 허위 공시 등으로 고가 매도해 124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하고 회사에 187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또, 2016년부터 2017년, 증권 부당거래 과정에서 12억 원 상당의 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포탈하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해외직접투자 미신고 후 173억 원 상당을 불법으로 국외 유출한 혐의도 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말까지 이화그룹의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의 포탈 혐의를 발견해 검찰에 수차례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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