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나라 살림 적자 54조 원...연간 적자 전망치 육박

오인석 2023. 5. 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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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석 달 만에 나라 살림 적자가 54조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세금 수입 부진 등으로 정부가 예상한 올해 연간 적자 규모에 육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5월 재정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까지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4조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 전망치 58조 2천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1분기 국세수입이 87조 1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조 원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3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가채무는 천53조 6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7조 4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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