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열흘 만에 재개된 국민의힘 최고위..."국민께 송구"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 나이트포커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재원, 태영호 이 두 분에 대한 징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국민의힘 최고위가 오늘 다시 열렸습니다. 열흘 만인데요. 김기현 대표는 사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앵커]
설화 논란은 매듭이 됐고요. 김기현 지도부가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가 관심사인데 먼저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지도부가 전날 전야제에 간다면서요?
[김근식]
그렇죠. 그러니까 사실 5.18에 대한 우리 국민의힘의 입장이 지난 2020년 총선 이후에 비대위 체제로 지내면서 상당히 이 부분에 대한 우리 당의 노선으로 정착을 시켜놨었고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무릎 사과를 했었고요. 그리고 전직 대통령도 사과하면서 사실상 그런 부분에 대한 정체성을 상당히 만들어 놨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아마 오랜만에 국민의힘 전체 우리 현역의원들이 5.18 기념식에 참석을 하고 당 지도부는 전야제에도 참석을 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김재원 최고위원 설화 중의 가장 첫 번째 설화가 5.18 문제에 대한 것이었잖아요. 그래서 당의 오랫동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우리 한국 민주주의의 적통으로 인정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보이고.
[앵커]
그러면 5.18 정신 헌법 수록은 바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김근식]
그렇죠. 그건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었고 당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아마 그 부분은 그대로 진전을 시켜서 속도감 있게 가야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김재원 최고위원의 이 설화 발언에 대해서는 5.18 행사 이전에 끝내려고 했던 그런 의미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깔끔히 정리해야 다음 주에 광주에 내려가더라도 사실상 우리가 떳떳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맥락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고. 아까 김기현 대표가 오늘 두 번의 최고위원을 건너뛴 다음에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도부로서 발언에 신중을 기해 달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젯밤 윤리위 징계를 끝으로 해서 일단 최고위원 두 분에 대한 징계가 완료됨으로써 당 지도부가 조금 더 심기일전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런 각오를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재원 최고위원은 자진사퇴를 안 했기 때문에 최고위원직 자리가 공석으로 1년 동안 유지가 되는 거고요. 그리고 자진사퇴한 태영호 의원 자리는 규정을 보니까 한 달 안에 채워야 하더라고요. 그런데 경선을 치를까 했는데 이것보다는 단수 추천 방식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김준일]
오늘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라디오 인터뷰를 했는데 진행자가 누가 유력하냐 이런 말하니까 그건 아직 모르겠지만 설화를 안 일으키시는 분이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비윤이냐 친윤이냐 그거는 지켜봐야겠지만 어쨌든 얼마나 당이 트라우마를 겪었는지 이 설화 때문에, 그걸 알 수가 있는 거죠. 저는 어떤 분이 오더라도 지금보다 낫지 않겠나 그 생각을 합니다.
워낙 두 달 동안 거의 난장판이었다, 사실상 그렇게 보여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할 것 같고 저는 국민의힘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더 중도적인 분들, 이런 분들을 상징적으로, 특히 반윤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윤 색채가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을 중용을 하면 굉장히 당이 좀 더 균형감을 가지고 갈 것이고 많은 강경 우파뿐만 아니라 중도 보수, 중도까지 포용하는 그런 모양새로 비추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국민의힘이 정말 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야지 민주당도 잘하고 그러는데 서로 못하기 경쟁을 하니까 잘 쇄신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어떤 인물로 채워지느냐가 어떻게 보면 첫 시험대가 될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근식]
우선 또다시 친윤 지도부 일색이다, 이런 일각의 비판이 있고 이번에 지도부의 이런 설화 파문도 결국 전당대회 룰을 당원 100%로 하면서 너무 입맛을 똑같은 색깔로 맞춰서 일색화돼서 생긴 게 아니냐라는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 그러다 보니까 전광훈 목사 세력 같은 강경 우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이런 식의 휘둘리는 측면이 있었다는 게 일각의 시각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만약에 궐위가된 태영호 최고위원 자리를 새로 교체한다고 했을 때 저는 친윤 일색으로 해서 똑같은 색깔로 하기보다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적으로나 또는 성향적으로나 그리고 세대적으로나 조금 더 활기를 띨 수 있는 그리고 이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를 조금 더 개혁적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식의 사람 인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아마 경선을 통해서 복수의 후보가 올라와서 하기보다는 아마 당 지도부 내에서 심사숙고를 해서 1명으로 단수 추천을 해서 단수로 올라온 후보를 놓고 전국위원회에서 가부로 투표를 하는 걸로 그렇게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아마 이 당 지도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인물이 새로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이 징계 이후에 두 분이 SNS에 글을 남겼는데요. 태영호 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두 분 모두 송구하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송구한 마음이다까지는 얘기했는데 수용한다 이런 얘기는 없더라고요. 불복 가능성은 없을까요?
[김준일]
저는 불복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불복을 했을 때 이준석 대표 사례가 있잖아요. 이를테면 가처분신청 내고 등등등. 징계는 아니었고 비대위 출범과 관련해서 가처분신청을 낸 건데 그랬을 때 당이 얼마나 처절하게 응징을 했는지를 봤죠. 봤으니까 거기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왜 최고위원을 사퇴를 안 했냐 생각을 해 보면 내가 사퇴하면 그럼 공천 줄 거야, 이거죠, 쉽게 얘기를 하면.
지역구도 없는 상황이고 당협위원장도 아니고 그러면 차라리 최고위원직을 당원권 정지가 되더라도 지니고 있고 추후에 정치적 모색을 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이런 판단인 것 같은데 태영호 의원은 본인은 그래도 희망을 가진 것 같아요. 공천을 받을 수 있지 않겠나. 그런데 지금 당 지도부가 태영호 의원한테 공천을 줄까요, 전략공천.
[앵커]
공천을 실제로 받을 수 있느냐 이건 또 다른 문제라고 볼 수 있죠.
[김준일]
다른 문제라는 거고. 전략공천 지역이었잖아요, 사실상 거기는 지난번에는. 그런데 이번에 태영호 의원한테 전략공천을 줄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다라고 보고 그러면 경쟁을 붙이겠죠. 다른 후보들이 벌떼같이 올 겁니다, 태영호를 잡기 위해서, 만만하다라고 보고, 내가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고. 그래서 저는 가봐야 알겠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고 아마 다른 험지로 가셔야 하지 않을까 그럴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입니다.
[앵커]
태영호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은 국민의힘에서 누구나 가려고 하는 곳이기 때문에.
[김준일]
가면 거의 당선이, 출마가 곧 당선이니까 거기에 태영호 의원을 두 번 연속 지금 이 물의를 일으켰는데, 저는 그 가능성은 거의 없는데 아마 실낱같은 희망을 보고 가신 것 같아요.그 런데 험지 출마라도 어떻게 해서든 해서 승부를 걸어보겠다, 이렇게 보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윤리위 결정을 두고 윤상현 의원이 어떤 얘기를 했냐면 퇴로를 남겨줬어야 했다, 이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당내에서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김근식]
우선 태영호 의원이나 김재원 원이나 사실 당에 훌륭한 자산이신 분들이고 우리 당에 대한 오랫동안 애정과 신의를 지키신 분이라는 생각은 다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상현 의원이 저런 일관된 입장을 내는 것도 당 내부에서는 좋은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 워낙 마당발에 많은 분들하고 친교관계가 굉장히 넓고 많은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그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의미에서도 저런 말을 해 주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요.
그러나 워낙 태영호 최고위원의 설화와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 같은 경우는 당의 이미지에 너무나 많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고 특히나 5.18 관련이나 전광훈 목사 같은 강경 우파와 절연을 못하는 문제가 계속 김기현 지도부의 발목을 잡았던 측면이 있고요.
이건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그다음에 태영호 최고위원은 막판에 터져나온 공천 녹취록 파문이라는 것이 당과 대통령실에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일정 정도 분명히 야기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인간적으로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그런 문제 제기에 동의를 하면서도 당으로서는 이른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분리를 해낼 건 분리해 내야 한다, 그리고 정리할 건 정리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들이 지배적이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윤리위원회에서 강한 어조로 아마 징계를 한 것 같고. 다만 태영호 의원은 자진사퇴라고 하는 일단 개전의 정을 보였기 때문에 정상참작에 아마 양형이 반영된 것 같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러나 저러나 큰 퇴로가 없기 때문에 일단 최고위원직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나마 향후에 정치적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그게 오히려 낫지 않겠느냐는 계산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어제 이재명 대표와 만나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한 홍준표 대구시장. 오늘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기현 대표 반응까지 함께 듣고 오시죠. [앵커] 그런가 보다 하고 있습니다. 얘기까지 듣고 왔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제는 김기현 대표를 향해서 옹졸하다, 이런 얘기를 했고 오늘은 당선된 이후로 전광훈 목사에게만 전화했다 이렇게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홍 시장의 김기현 대표 때리기는 왜 이렇게 계속되는 걸까요?
[김준일]
김재원 최고위원 얘기를 할게요. 홍준표 시장하고 김재원 최고위원하고 원래 안 좋았는데, 특히 대선 경선 기간 중에 김재원 최고위원이 방송에 나가서 홍준표 시장을 저격하거나 이렇게 비약까지는 아니더라도 윤석열 후보를 편드는 발언을 많이 했어요. 그때 굉장히 홍준표 시장이 격노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사퇴해야 한다 막 이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 앙금이 있다가 결국은 뒤에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사건이 언론에는 보도가 됐었지만 발화시킨 게 홍준표 시장이거든요. 앙심을 품으면 오래 갑니다. 앙심을 품으면 오래 가고 본인을 고문에서 해촉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제가 보기에는 앙심을 품은 것 같아요, 지금.
[앵커]
고문에서 해촉한 이 부분이 컸다 이렇게 추정하시는군요.
[김준일]
원래 김기현 대표랑 홍준표 시장이랑은 사이가 나쁘지 않아요, 과거에는. 그런데 이번 건으로 지금 분명히 감정이 상한 것 같고요. 이거를 두고두고 앞으로 소위 말해서 거친 말로 두고두고 씹을 것 같고 기회만 닿으면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발언들을 보면 조금 수위가 높은 것 같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당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홍준표 시장의 최근의 발언들은 본인이 대통령 후보가 됐었어야 하고 본인의 말을 안 들어서 다 이렇게 됐다는 식으로 항상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게 좀 듣는 분들은 상당히 불편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를 그렇게 딱 뱉은 다음에 뒤늦게 수습을 하기보다는 다른 말을 던져서 그거를 또 덮고 이런 식인데. 예를 하나만 들어드리면 지난번에 MBC 100분 토론에 유시민 작가랑 홍준표 시장이랑 나와서 그게 9일이었거든요. 그때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대통령 정치력을 얘기했어요. 정치력이 없는 사람을 뽑아놓고 정치력 얘기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라는 발언이 엄청 파문이 일었거든요. 특히 보수에서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앵커]
SNS에 다음 날 수습하셨잖아요.
[김준일]
수습은 했는데 그거를 수습하는 방법이 SNS에 수습은 했지만 다음 날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하다가 전화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그게 다 기사가 덮였거든요. 오늘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홍준표 시장이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실의 정치력이 없다고 조금 대통령을 저격하는 것은 피했는데 그다음에 오늘 갑자기 한동훈 장관 칭찬을 했어요, 오늘은. 한동훈 장관이 보수 진영에서 제대로 싸우고 있는 사람은 한동훈 장관밖에 없다. 한동훈 반만이라도 해라. 갑자기 또 엉뚱한 데로 시선을 돌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런 식의 홍준표 식의 히트 앤 런, 치고 빠지기에 대해서 보수 진영에서도 싫어하시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앵커]
기억력이 엄청 좋으신 우리 김준일 에디터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들을 쭉 정리해 주셨는데 무엇보다 대통령실을 향해서 비판을 하면서 오늘도 정치력이 부족한 게 팩트다, 이렇게 다시 한 번 꼬집었거든요. 당내에서는 분별력이 떨어진 것 같다, 이런 비판까지 나왔는데요.
[김근식]
어제 이재명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했던 게 김기현 대표 옹졸하다, 그리고 대통령실이 정치력이 없다. 이 두 개가 가장 기사 거리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오늘 사실은 또 방송 인터뷰에서 그런 비슷한 얘기를 다시 한 번 팩트체크를 해 준 거예요. 대통령실이 그렇다는 건 사실이고 김기현 대표가 전광훈 목사에게만 전화했지 나한테 전화 안 했다. 이거 옹졸하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홍준표 시장이 때로는 쓴소리도 하고 또 당의 원로로서 또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던 대선주자로서 당을 위해서 이러저러한 고언과 충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제 이재명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분명히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누구입니까?
우리 윤석열 정부와 싸웠던, 경쟁했던 민주당의 대선후보였고 지금 민주당의 현직 대표고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우리 당에서는 가장 적대 관계에 있는 사법 리스크의 장본인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또 어제가 공교롭게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적어도 홍준표 시장이 당의 원로이고 당에서 대선주자급이라고 한다면 야당 대표에게 따끔하게 질책하는 한마디를 먼저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발목을 잡느냐. 왜 본인에 대해서는 내로남불이냐. 그리고 왜 정부의 성공을 돕지 않느냐라는 이야기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지 않고 홍준표 시장의 입장에서 이재명 대표 앞 면전에서 당을 욕하고 당대표를 비난하고 대통령실 비난하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그 이야기가 팩트든 아니면 충심에서 일어난 쓴소리든 간에 저는 부적절한 언행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대표는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예요. 홍준표 시장은.
그러니까 정말 모두까기를 하다 보니까 계속 싸울 때마다 그 사람들하고 적을 지고 그 사람들에 대해서 각을 세워서 싸우기 때문에 결국은 누구 하나도 우호적인 세력으로서의 홍준표 시장을 돕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대중적인 인지도나 국민적인 지지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당의 원로로서, 당의 대선주자 후보로서 야당 대표, 특히 이재명 대표를 만난 면전에서 당 내부 이야기를 저렇게 비난했다는 것은 저는 어떤 경우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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