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12년 전 아쉬움 떠올린 박지성, "亞컵, 후배들이 우승하려고 최선다할 것"

김태석 기자 2023. 5. 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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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박지성이 아시아 축구계가 지켜보고 있는 자리에서 현재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후배들을 칭찬하며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말을 이어받은 박지성은 "일단 지난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제가 한국 주장을 맡았던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운을 뗀 후, "그때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말한 대로 우리는 새로운 감독과 손흥민, 김민재, 그리고 다른 선수들 등 새로운 선수들을 갖게 됐다. 이번 대회를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정말 기대된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컵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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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레전드' 박지성이 아시아 축구계가 지켜보고 있는 자리에서 현재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후배들을 칭찬하며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FC는 11일 저녁 8시(한국 시각) 도하 카타르 오페라 홀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팀 케이힐·세르베르 제파로프·쑨웬 등과 더불어 조 추첨을 진행하는 유명 인사 중 하나로 자리했다. 박지성은 포트 2의 추첨을 담당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존 다이크 싱가포르 폭스 아시아 TV 축구 해설가는 "아시아 축구사상 최초로 FIFA 월드컵 3회 대회 연속 본선 득점을 이뤘으며, 아시아 축구 선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라며 박지성을 소개했다.

이어 "언제나 당신에게서 에너지가 늘 가득한 모습을 봤다. 또한 지난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라며 박지성의 현역 시절을 소개했다. 또, "최근 한국 축구는 굉장히 익사이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임명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했으며,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00호골을 돌파했다. 김민재도 세리에 A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최근 한국 축구의 분위기를 전했다.

말을 이어받은 박지성은 "일단 지난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제가 한국 주장을 맡았던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운을 뗀 후, "그때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말한 대로 우리는 새로운 감독과 손흥민, 김민재, 그리고 다른 선수들 등 새로운 선수들을 갖게 됐다. 이번 대회를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정말 기대된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컵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현역 은퇴 후 아시아 축구계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여러 행사에 초청되고 있다. 지난 2019 AFC UAE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는 우승컵을 들고 입장하는 영광을 맛보기도 했다. 여전히 아시아 축구계에서의 박지성이 가진 위상을 또 한 번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A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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